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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랜턴플라이 문제 심각

전철 속, 아파트 안까지 들어와
전문가들 “작년보다 개체가 증가”

뉴욕 일원 랜턴플라이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추세다.  
 
주민들은 “랜턴플라이가 전철에 타고 거리를 어지럽히는 동시에 아파트 내부까지 들어온다”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SNS에는 뉴욕시 거리에 수십 마리의 랜턴플라이가 몰려 있는 장면, 전철 내부에 랜턴플라이들이 붙어 있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욕시로 몰려드는 랜턴플라이 개체 수가 작년보다 훨씬 많아졌다”며, “과학자들이 개체수를 억제할 방안을 찾아내기 전까지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랜턴플라이를 밟아 죽여야 한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곤충으로 추정되는 랜턴플라이는 2014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2020년 여름부터 매년 뉴욕시로 몰려들었다. 랜턴플라이는 인간에게 유해한 곤충은 아니지만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암컷 랜턴플라이 한 마리는 한번에 30~60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턴플라이는 10월까지 알을 낳고 활동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성충은 모두 죽고 이듬해 여름 새로운 랜턴플라이가 부화한다.  
 


대니얼 길레인 코넬대 곤충학자는 “내년 여름에는 더 많은 랜턴플라이 개체수가 더 넓은 지역으로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랜턴플라이는 공격받으면 앞으로 튀어 오르기 때문에 뒤에서 공격하는 것보다 정면에서 공격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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