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별거중 남편 청부살해 하려다 발각
아내가 별거 중인 남편을 청부살해 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이고 셰리프국에 따르면 테이트야나 렘레이(42)는 지난달 초 함정수사에 나선 형사에게 남편을 어떻게 살해하고 시신은 또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렘레이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2일 자택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출동한 수사당국에 의해 3정의 총기류와 탄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화재 원인은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을 담당하던 수사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제보를 받고 렘레이의 행적을 추적해 남편 청부살해 계획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렘레이는 남편과 별거 중인 상태로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렘레이는 8월 2일 살인청부업자로 가장한 형사를 만난 자리에서 3정의 총기류와 착수금을 건넸었다고 SD 셰리프국은 밝혔다.
렘레이는 현재 보석금 없이 구금된 상태이며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인정신문은 오는 11월 16일로 예정됐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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