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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러너스클럽 "이웃사랑 나눔 동참"

'제10회 사랑나누기 마라톤' 참가팀 <1>
10년째 참가, 올해도 40여명 뛸 예정
20대부터 85세 최고령 회원까지 화합

지난 7월 1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LA러너스클럽 회원 및 가족 120여 명이 그리피스파크에서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LA러너스클럽 제공]

지난 7월 1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LA러너스클럽 회원 및 가족 120여 명이 그리피스파크에서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LA러너스클럽 제공]

 “우리가 사는 한인타운을 이웃들에게 잘 소개하고 사랑을 나누려 합니다.”
 
오는 9월 16일 LA한인타운에서 개최되는 중앙일보 주최, 해피빌리지 주관 ‘제10회 LA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기로 일찌감치 결정한 LA러너스클럽(회장 김재창)은 올해는 대회 우승보다 더 소중한, 우리 이웃들과 친목을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하고 있다.
 
LA러너스클럽은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가 처음 개최된 2012년부터 빠짐없이 참가한 ‘초창기 단체 멤버’다.  
 
누구보다도 이웃 사랑을 위해 수익금을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사랑나누기 마라톤의 미션을 이해하는 LA러너스클럽은 올해 대회의 주제인 ‘증오를 멈추고 커뮤니티에 사랑을 나누자(Stop the Hate & Sharing Love Community)’에 동참하기 위해 85세 최고령 회원까지 40여 명의 회원이 뛰기로 했다. 일부 회원들은 가족과 손자.손녀들을 초대해 함께 뛸 예정이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LA러너스클럽의 상징인 ‘수박 나누기’ 봉사활동도 한다.  
 
서상호 코치는 “언제부터인지 매년 참가 선수들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수박 10~15통을 자발적으로 구매해 행사가 진행되는 거리 곳곳에서 자른 수박을 나눠줬다”며 “올해도 클럽 회원들과 봉사자들이 마라톤 코스 곳곳에서 수박을 나눠주고 격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으로 사랑나누기 마라톤이 중단되면서 아쉬운 마음이 적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한인타운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사랑하고 아끼자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07년 7월 4일 창립한 LA러너스클럽은 20대부터 최고령자인 85세까지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100명의 회원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5시 30분에 그리피스 공원에 모여 체력을 단련하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서 코치는 “함께 뛰고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모두 함께 이날 뛰면서 쌓여있는 스트레스도 풀고 어려움도 극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LA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은 중앙일보 창간 49주년을 기념해 더욱 푸짐한 선물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수익금은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타 커뮤니티를 포함해 학교와 비영리 봉사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213)368-2630, happyvillage@koreadaily.com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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