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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웨스트나일 인체 감염…보건국 오렌지 여성 확진 발표

OC의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OC보건국은 오렌지 거주 여성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당국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의 약 20%가 발열, 두통, 어지럼증, 탈진, 발진 등의 증세를 보이고 나머지는 특별한 증상 없이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다며 주민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목이 뻣뻣해지거나 심한 두통, 근육 약화 또는 마비 등 심한 증세가 느껴질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OC에선 11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OC모기·질병매개체통제국(OCMVCD)은 올해 들어 샌타애나, 라하브라, 풀러턴, 애너하임을 포함한 카운티 내 8개 도시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보유 모기가 채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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