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위해 일하는 평통 될 것"…이용태 21기 LA평통 회장
157명 자문위원 초심 강조
이용태(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이하 LA평통) 21기 회장이 포부를 밝혔다.
29일(한국시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강일한 미주부의장, 이용태 회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이 평화통일 실천을 위한 국민 결집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용태 회장은 9월 1일부터 2년 동안 LA평통을 이끈다. 그는 9월 둘째 주 인수·인계 절차를 밟고, 10월 말쯤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 157명과 21기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이 회장은 본지와 전화인터뷰에서 “해외 최대 협의회인 LA평통의 사명이 막중하다”며 새 자문위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뜻대로 LA 자문위원과 한인사회의 단합을 추구하겠다”며 “특히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가 합심해서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LA평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LA평통의 활동 목표로 ▶한반도 정세 인식 세미나 ▶북한 바로 알기 토론회 ▶평화통일 연구 ▶미국, 중국, 일본 등 민간 공공외교 강화 ▶차세대 청소년 통일 교육 ▶탈북동포 지원사업 등을 꼽았다.
특히 이 회장은 자문위원을 포함해 한인사회의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LA 한인사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사회다. 보수와 진보가 합심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평화통일은 보수끼리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LA평통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문위원들에게 ‘초심’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자문위원이 되면 첫해는 활동을 잘하다가 다음 해에 흐지부지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LA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정을 새기고 적극적으로 나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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