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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수사로 ‘떼강도’ 체포 총력…용의자들 잇따라 검거

“무관용 원칙 적용할 것”

LA 경찰국(LAPD)과 셰리프국(LASD)이 잠복수사 등을 통해 떼강도 일당을 잡아들이고 있다. LAPD 등은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떼강도 전담 합동수사팀인 ‘소매점 절도범죄 태스크포스팀(ORCT)’ 활동을 강화했다.  
 
27일 LA셰리프국은 지난 24~25일 강절도 전담팀이 LAPD 등과 합동 잠복수사를 벌여 이스트LA 나이키 매장을 턴 떼강도 일당 등 총 1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쯤 이스트LA 나이키 커뮤니티 매장에서는 플래시몹 형태의 떼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용의자들은 대형 쓰레기봉투를 가져와 진열장의 신발 등 수천 달러 상당의 물품을 보란 듯이 담아갔다. 당시 이들은 손님들이 스마트폰으로 녹화해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LA셰리프국은 이스트LA 등 떼강도 사건은 지역 2개 갱단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25일 LA카운티 검찰은 하일랜드파크 웨어하우스 신발판매점(WSS)에서 떼강도를 벌인 6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 오후 4시, 23일 오후 1시 이틀에 걸쳐 WSS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LAPD는 지난 23일 이들이 두 번째 범행 직후 LA한인타운 동쪽 8가와 알바라도 스트리트에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용의자들의 나이는 18~30세 사이다.  
 
검찰은 이들에게 2급 강도 등 중범죄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인정신문에서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3명은 혐의를 부인했다.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소매점을 상대로 조직화된 범행을 저지르는 이들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가주 지역 법집행기관이 합동수사를 천명했지만, 떼강도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27일 컬버시티 경찰국은 10대 떼강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세풀베다 불러바드 스포츠용품점인 빅5에서 BB건 등으로 종업원을 협박, 폭행하고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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