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파도는 파와 도 사이의...’'외
'파도는 파와 도 사이의…'고광이 시인 세 번째 시집
'평행선' 등 총 68편 수록
재미시인협회 고광이 회장이 시집 ‘파도는 파와 도 사이의 음악이다(천년의 시작.사진)’를 출간했다.
2011년 첫 번째 시집 ‘무지개 다리를 건너’, 2012년 두번째 시집 ‘내 마음의 풍경 소리’를 펴낸 지 10여년 만이다.
고광이 시인은 “두 번째 시집 출간 후 글에 대한 부담이 늘어났다”며 “그동안 시를 다듬고 다듬는 긴 작업의 시간 끝에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학평론가이며 한양대학교 국문과 유성호 교수는 해설에서 “사랑의 시학을 탐구해 가는 시인의 치열함이 서정시를 바탕으로 빛나는 항해를 보여주는 시집”이라고 설명했다.
고광이 시인은 월간 한올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크리스찬문인협회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출판기념회는 10월 28일 오후 4시 용궁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310)612-9580
오렌지글사랑 ‘마디’
창립 28주년 첫 수필 동인집
12명 수필가 총 60여편 수록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문학동호회인 오렌지글사랑(회장 조앤 권)이 수필 동인지 ‘마디(사진)’를 출간했다.
3년에서 20년 이상 오렌지글사랑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12명의 수필가가 각각 5개 수필 작품을 수록했다.
시인, 수필가이자 평론가인 정찬열 작가는 “올해 오렌지글사랑 창립 28주년으로 5년마다 오렌지 문학을 발간해 왔지만, 장르별 동인지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국을 떠나 낯선 땅 이곳 캘리포니아에 오기까지의 사연들, 살아오면서 겪은 인상적인 장면들, 이민 생활에서 얻은 생생한 체험을 진솔하게 풀어놓았다”고 밝혔다.
참여 수필가는 권조앤, 김홍기, 박연실, 윤덕환, 이미자, 이영미, 이정숙, 이주혁, 정유환, 정준희, 정찬열, 최희봉 등 12인이다.
‘마디’ 출판기념회는 다음 달 23일 오후 12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회비는 20달러다.
▶주소: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문의:(909)210-8369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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