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옥스 메이시스에 또 떼강도 출현

백화점 떼강도 사건이 일상처럼 발생하고 있다. 24일 오후 12시 30분경에는 셔먼옥스 메이시스 백화점에 9인조 복면강도가 나타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ABC7 뉴스]

 
 
백화점 떼강도 사건이 일상이 되고 있다.
 
 24일 오후 셔먼옥스 소재 메이시스 백화점에 플래시몹 형태의 떼강도가 나타났다. 이들의 범죄 행동은 모두 감시카메라와 주변인들의 휴대폰 카메라 등에 담겼다.
 
 사건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직후 웨스트필드 패션 스퀘어 매장에서 일어났다. 갑자기 복면을 한 9인조 남성 강도단이 나타나 갖고 온 백에 훔친 매장 물건을 쓸어담은 뒤 달아났다.
 

 이들은 모두 20대 초반 연령대로 추정되고 범행 당시 후드가 달린 스웨트셔츠와 짙은 색 옷을 입었다.
 
 매장을 벗어난 강도 용의자들은 은색 혹은 금색 혼다 차량과 검정색 포드 퓨전 차량에 나눠타고 도주했다.
 
 일주일 전 연방을 포함한 각급 정부의 수사기관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LA 지역의 소매점을 대상으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떼강도 사건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해 해당 범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떼강도 사건은 거의 매일 발생하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지금까지 모두 11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