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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취득 방법

부동산 원론과 실무·선택 과목 수료
150개 문제 중 70% 이상 정답 합격

부동산은 비교적 안전하게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다. 부동산 매매를 도와주는 부동산 에이전트 역시 매력 있는 직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에이전트가 생겨나는 것은 부동산 업계가 진화하는 과정이다. 과거 부동산 면허를 신청할 경우 영주권이나 시민권 사본을 포함해야 했으나 2015년 1월 1일 이후부터는 이 조건이 삭제됨에 따라 합법적인 거주자라면 영주권이 없어도 면허 취득이 가능해졌다.
 
먼저 부동산 면허를 취득하려면 부동산 원론(Real Estate Principle)과 부동산 실무(Real Estate Practice) 필수 과목 2개와 선택 과목 중 하나를 포함해 총 3개 과목을 수료해야 한다. 한인타운에 있는 부동산 학교에서 수업을 듣거나 커뮤니티 컬리지,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 부동산 학교들을 추천하는 이유는 한국어로 수강하기 때문에 생소한 부동산 전문 용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수료증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수료증을 받은 후에는 가주 부동산국 웹사이트에서 필요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수료증 원본과 신청비를 같이 보내면 2~3개월 정도의 심사를 거쳐서 시험 날짜를 잡을 수 있다.
 
이때 지문 조회도 같이 보내면 한꺼번에 서류 심사를 진행하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문 조회는 가까운 경찰서나 우체국 또는 일부 사설로 운영되는 조회 업체에 가면 자동으로 그 정보가 부동산국으로 보내진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손님의 재산을 관리하는 직업인 만큼 신원 조사가 엄격하다. 만약 최근 10년 사이에 음주운전이나 범죄 기록이 있다면 그 사실을 빠짐없이 신청서에 기재해야 한다. 실제로 음주운전 기록을 실수로 누락해서 시험에 합격하고도 1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서류 심사가 끝나서 편지나 이메일로 통지서가 오면 원하는 날짜의 시험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시험은 총 150문제이며 이 중 70%인 105문제 이상 맞추면 합격이다. 시험은 떨어지면 언제든지 다시 날짜를 잡아서 재시험이 가능하지만, 비용으로 60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시험은 무작위로 선택된 문제를 3시간 30분 정도 안에 풀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나 계산기 등은 가져갈 수 없으며 운전 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험의 합격 여부는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나오는 순간 바로 알 수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세일즈 업계가 그렇듯이 상위 20%의 에이전트가 전체 일의 80%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80% 중에선 에이전트가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손님의 재산을 축적하는 데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한인사회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기여한다고 자부하고 일을 한다면 성공한 상위 20%의 에이전트가 내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누구든지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도전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거로 생각한다.
 
▶문의:(310)227-0066

케네스 정 / 드림부동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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