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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회계감사국 통계 분석] 타운내 퇴거통지 LA서 최다

3개 우편번호 지역서 2993건
지역구별로는 14지구가 최다

표

LA한인타운과 미드윌셔 지역에서 지난 2월부터 7월 말까지 렌트비 미납으로 발급된 퇴거통지가 총 299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LA시 지역구내 단일 커뮤니티 지역에서 집계된 것으로는 최다 발급 규모다.
 
LA시 회계감사국이 22일 발표한 퇴거통지서 발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27일부터 7월 31일까지 LA주택국에 접수된 퇴거 통지서는 총 3만9631건이다. 이중 1178건이 한인타운과 미드윌셔지역 우편번호인 90005에서 발급됐으며, 965건은 90020 우편번호 구역 거주자에게, 850건은 90004 우편번호 지역에서 발급됐다. 〈표 참조〉
 
이 3개 우편번호 지역에서 발급된 건수를 합하면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역구 전체에서 발급된 3697건의 80%에 달한다.
 
지역구별로 보면 케빈 드레온 시의원이 맡고 있는 14지역구에서 전체 퇴거통지 발급건수의 14.6%인 5819건이 몰렸다. 이어 할리우드, 에코파크, 실버레이크, 엘리시안하이츠 등이 포함된 13지역구에 5246건, 캐티 영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이 맡고 있는 5지역구에 3857건으로 집계됐다. 10지역구는 4번째로 많다.  
 


'퇴거통지'로 계속 퇴거통지 발급 건수를 우편번호별로 분류하면 할리우드가 LA시의 최다 퇴거통지 발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할리우드 지역인 90028 우편번호 지역에서 지난 6개월간 발급된 퇴거통지는 2923건이며 페어펙스 우편번호(90036) 지역이 2228건으로 두 번째로 많다.

 
퇴거통지 발급이 가장 적은 지역은 실마, 미션힐스, 파코이마, 선랜드-터헝가, 레이크뷰테라스, 라투나캐년 등이 포함돼 있는 7지역구(모니카 로드리게즈 시의원·607건)와 LA컨벤션센터와 LA라이브 컴플렉스가 있는 9지역구(828건)였다.
 
퇴거 기간은 ‘3일 퇴거 통지서’가 3만7080건으로 전체 발급건수의 93.6%를 차지했으며, 30일이 2014건(5%), 10일이 459건(1.2%), 60일 62건이다.
 
퇴거 통지에 따른 밀린 렌트비는 총 1억5514만3853달러로, 3000달러 이상 밀린 건수가 1만5796건이며, 2000~3000달러 사이가 1만2434건, 1000~2000달러 사이가 7398건, 500~1000달러 840건, 500달러 미만이 1782건이다.
 
LA시 건물주는 1월부터 퇴거통지서를 발송할 때마다 시 주택국에도 보고해야 한다. 한편 이달부터 LA시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밀린 렌트비를 지급하지 않은 세입자는 공식 퇴거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단, 세입자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관련 양식을 15일 안에 집주인에게 작성해 제출하면 퇴거할 수 없다. 2차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밀린 렌트비는 내년 2월까지 내야 한다. 만일 세입자가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양식을 제출하고 25%를 내면 퇴거될 수 없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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