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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공부’로 젊게 살며 치매도 예방

은혜 평생교육대학
내달 6일 강의 시작
11주 과정, 17과목

내달 6일 가을학기를 시작하는 은평대 관계자들. 맨 왼쪽부터 케네스 김, 마근일 강사, 서성남 학감, 서혜란, 리처드 문 강사.

내달 6일 가을학기를 시작하는 은평대 관계자들. 맨 왼쪽부터 케네스 김, 마근일 강사, 서성남 학감, 서혜란, 리처드 문 강사.

풀러턴 은혜한인교회 부설 은혜평생교육대학(이하 은평대, 학장 한기홍 담임목사)이 내달 6일(수) 가을학기를 시작한다.
 
가을학기 강좌는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11시50분까지 교회 내 비전센터 2층 친교실에서 총 11주 동안 진행된다.
 
서 학감은 “노년에 새로운 걸 계속 배우면 젊게 살고 치매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관심과 취미를 함께하는 벗도 사귈 수 있다는 것이 은평대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일과는 예배, 체조, 강의 순으로 진행된다. 은평대 측은 정오엔 양질의 식사를 제공한다. 다양한 주제의 특강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강은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수강생 다수는 시니어지만, 연령 제한은 따로 없다. 은혜한인교회 교인 여부, 기독교인 여부 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가을학기엔 총 17개 과목이 마련된다. 과목은 ▶생활 영어 ▶건강(라인) 댄스 ▶한국 창작 무용 ▶중국어 ▶성악(노래 교실) ▶색소폰 ▶드럼 ▶키보드 ▶크로마하프 ▶기타 ▶서양화 ▶수묵화 ▶서예 ▶사진 ▶컴퓨터 ▶스마트폰 ▶아이폰 등이다. 수강생은 원하는 과목을 1개만 고를 수 있다. 등록금은 200달러다.
 
서혜란 서양화 강사는 “다양한 수준의 수강생이 서로 이끌고 의지하며 즐겁게 배운다. 전시회도 연다”라고 말했다.
 
마근일 기타 강사는 “두 손을 쓰며 연주하고 귀로 소리를 듣고 눈으로는 악보를 보고 노래하다 보면 치매 예방이 절로 될 것”이라며 “80세 어르신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은평대 수강생의 재수강률은 40%가 넘는다고 한다.
 
리처드 문 영어 강사는 “웨스트코비나, 리버사이드처럼 먼 곳에서 오는 이도 꽤 있다. 수업에서 배운 발음으로 말하니 타인종이 알아듣더라며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케네스 김 색소폰 강사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악기는 아니지만, 한 학기 동안 배우고 개인 연습을 하면 교회 특송 연주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은평대 측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30분~정오, 이달 30일(수) 오전 10시30분~11시30분에 교회 비전센터(1645 W. Valencia Dr) 로비에서 등록을 접수한다.
 
문의는 이성춘 교무처장(714-863-7373) 또는 서성남 학감(714-496-1646)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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