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 웹툰 시리즈 온라인 연재
한국문화 친숙하게 만들어 줄 공감형 콘텐츠
한인 2세 일상툰 작가 이다미·박메리 협업
일상툰(일상을 소재로 한 웹툰)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한인 2세 작가 이다미(Dami Lee)와 박메리(Mary Park) 작가는 ‘KCCNY Originals’를 통해 평범한 일상 속 한국문화 에피소드를 재치 있게 그려내며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첫 에피소드에서 이다미 작가는 지난 7월 링컨센터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현장감 있게 전달했고, ‘머즈(Murrz)’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박메리 작가는 계산대 앞에서 서로 밥값을 내겠다고 싸우는 한국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독자들로부터 깊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댓글창에서는 문화교류의 장이 벌어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유저 @par****는 “페르시아 문화에서도 ‘tarof’라는 단어가 이런 비슷한 풍습과 예의를 의미한다. 이는 우리 삶이 일부기도 하다”고 코멘트를 남겼고 주한미군으로 한국에서 복무했던 @her***********는 “내가 한국에 있을 때 통역 및 운전을 해주시던 ‘Mr. Kim’이 항상 그러셨었다”며 한국에서의 기억을 추억했다.
또 “‘김씨네 편의점’에서 계산서를 놓고 실랑이가 벌어졌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이탈리아, 그리스, 중국, 인도, 포르투갈 등 전 세계 문화권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문화원 웹툰시리즈는 계속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뉴욕 현지 한국문화와 에티켓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천수 원장은 “‘KCCNY Originals’ 웹툰 시리즈는 온라인 한국문화 수요층을 크게 확장시키는 새로운 시도로, 일상의 재치가 담긴 친근감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온 공감과 소통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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