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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호황에 401(k) 백만장자 증가

작년대비 25% 증가…38만명
평균 적립률 급여의 13.9%

증시 강세로 직장인 은퇴플랜 401(k) 계좌 잔고가 100만 달러가 넘는 직장인 수가 25% 늘었다. 한 트레이더가 증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증시 강세로 직장인 은퇴플랜 401(k) 계좌 잔고가 100만 달러가 넘는 직장인 수가 25% 늘었다. 한 트레이더가 증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직장인 은퇴플랜인 401(k) 계좌에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가입자 수가 올해 들어 약 25% 증가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대 은퇴 플랜 제공업체인 피델리티 자료를 인용한 데 따르면 퇴직연금에 100만 달러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플랜 가입자는 작년 말 29만9000명에서 지난 6월 30일 기준 약 37만8000명으로 늘었다. 개인은퇴계좌(IRA) 백만장자 수도 거의 35만 명으로 비슷한 비율로 증가했다.
 
잔액이 100만 달러 이상인 저축자는 전체 피델리티 퇴직 연금 계좌의 상위 1.64%에 속한다.
 
WSJ은 퇴직연금 계좌 백만장자의 수가 늘어난 이유는 주식시장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올해 퇴직연금 백만장자의 증가는 연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7% 가까이 급등한 것과 일치한다.
 
반면, 지난해에는 채권과 주식이 모두 하락하면서 퇴직연금 백만장자의 수가 32% 감소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 예전처럼 부의 상징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근로자가 선망하는 목표다.
 
지난 2021년 주가가 정점을 찍었을 당시 퇴직연금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계좌 수인 44만2000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두 개 이상의 계좌를 보유한 고객의 잔액을 집계하지 않은 만큼 실제 백만장자의 수보다 과소 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
 
WSJ은 백만장자 가입자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높은 저축률이라며 이들은 평균적으로 급여의 17.2%를 저축한다고 전했다. 고용주가 은퇴 계좌에 추가로 적립하는 9.3%를 더하면 총저축률은 26.5%에 달한다.
 
세대별 연령별로 차이는 있지만, 변동성에 많은 근로자가 퇴직연금 계좌에 비교적 높은 비율로 저축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평균 저축률은 고용주 부담금을 포함해 급여의 13.9%였다. 이는 피델리티가 권장하는 연간 저축률 15%에 근접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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