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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불 미만 신차 리오·버사만 남았다…미쓰비시 미라지 단종 수순

SUV·친환경 모델 선호 영향

2만 달러 미만에 구매할 수 있는 신차 중 하나인 미쓰비시 미라지(사진)가 미국서 판매를 중단한다.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최근 미쓰비시 미라지 해치백과 미라지 G4 세단이 오는 2025년까지 라인업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저렴한 소형 해치백과 세단이 모두 단종될 것이라는 미쓰비시 내부자의 말을 인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미쓰비시 대변인이 미라지가 입문용 차량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올해 상반기 고객 인도량이 44%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도 전년대비 31%가 줄어든 바 있다.
 


미라지가 단종되면 국내에서 2만 달러 미만에 구매할 수 있는 신차는 2개 모델만 남게 된다.
 
17일 현재 MSRP와 배송료를 포함해 신차 가격이 2만 달러 미만인 신차는 미라지 1만7650달러를 비롯해 기아 리오 1만7875달러, 닛산 버사 1만8745달러(수동기어 1만7075달러) 등 단 3개 모델에 불과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위의 3개 모델 이외에 현대 엑센트, 셰볼레 스파크, 스바루 임프레자 등 6개 모델이 2만 달러 미만이었으나 모두 단종됐다.
 
2만 달러 미만의 저가 모델이 줄고 있는 이유로는 팬데믹 이후 신차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업체들이 고가의 친환경 모델 및 고급 사양 트림 생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소비자들이 SUV를 선호하면서 일반적으로 저렴한 소형 세단, 해치백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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