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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마약값 '5불서 수만불까지'…LAPD '마약 거래표' 유출

18종 마약 시중 불법유통

LA의 길거리에서 마약 유통업자가 판매하는 마약류는 최소 5달러에서 수만달러까지 거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온라인매체 LA타코(lataco)는 최근 LA경찰국(LAPD)에서 유출된 ‘마약 거래표’를 바탕으로 LA 거리의 마약 시세가 충격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해당 거래표는 현장에서 뛰고 있는 위장 근무(undercover) 요원의 보고를 토대로 작성됐다. 거래표에 따르면 LA 거리에는 약 18종의 마약류가 불법 유통되고 있다. 유통업자가 도매로 마약류를 판매하면 소매상은 거리를 돌며 마약 소비자들에게 넘기는 구조다.
 
주요 마약류는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헤로인, 펜타닐, 마리화나, LSD, 엑스터시 등이다. 최근에는 환각버섯, 코데인(Codeine), 암페타민(Molly) 등의 유통도 눈에 띄게 늘었다.  
 


코카인은 0.1그램(g)당 20달러부터 1킬로그램(kg)당 1만5500~1만7000달러에 유통되고 있다. 일명 아이스(ICE)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은 1g당 20달러부터 1kg당 2100~2700달러에 판매된다. 헤로인은 0.1g에 10달러부터 1kg당 1만2500달러 가격이 형성됐다. 코데인은 1온스당 100달러, 환각버섯은 0.5온스당 120달러, 엑스터시는 1kg당 7500달러(한알당 5~13달러)로 나타났다.
 
마약성 진통제로 소량만 먹어도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펜타닐은 0.5g당 40달러부터 1kg당 1만3000~1만5000까지 시세가 형성됐다. 거리에서는 한 알당 5~1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LAPD는 메스암페타민 0.25파운드, 엑스터시 1㎏, 환각버섯 0.5온스, 코데인 1온스 형태의 도매유통 방식도 새롭게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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