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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시티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식

한미연합회·뉴욕총영사관 공동 진행
시티홀서 광복절 기념 태극기 게양식

16일 저지시티 시티홀에서 열린 '저지시티홀 태극기 게양식'에서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 한미연합회 회원 등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발코니 위로 게양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한미연합회]

16일 저지시티 시티홀에서 열린 '저지시티홀 태극기 게양식'에서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 한미연합회 회원 등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발코니 위로 게양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한미연합회]

한미동맹 강화와 자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동포단체 한미연합회(AKUS)는 16일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Korean War Memorial)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식(South Korea National Liberation Day)'을 개최했다.
 
한미연합회 김영길 총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추모식은 태극기와 성조기 입장에 이어 미국국가와 애국가 제창(소프라노 김수정), 김의환 총영사의 기념사 낭독(이상호 부총영사 대독), 한미연합회 이호제 고문의 영시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미연합회는 저지시티 시티홀 앞으로 자리를 옮겨 발코니에서 제78주년 대한민국 광복절을 기념하는 '저지시티 시티홀 태극기 게양식(Flag Raising Ceremony)'을 진행했다.
 
시티홀 앞 발코니에 오른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과 한미연합회 김영길 총회장 등 참석자들은 열띤 환호와 함께 태극기와 성조기를 시티홀 앞 하늘 위로 게양했다.  
 
한미연합회는 "태극기 게양식은 그동안 행사를 맡았던 단체로부터 한미연합회가 사업을 이관받아 주관하는 행사로, 앞으로 매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로 개최될 것"이라며 "잠시 중단됐던 참전자 추모식은 팬데믹이 종식됨에 따라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올해는 대면 행사로 열었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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