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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잔치 4년 만에 다시 엽니다”

OC 한미 시니어 센터
내달 22일 애너하임서
김가등 회장 1만불 출연

OC한미시니어센터 이사회 참석자들이 추석 대잔치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센터 제공]

OC한미시니어센터 이사회 참석자들이 추석 대잔치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센터 제공]

센터 측이 개명 직후 회관 주차장 방면 외벽에 새로 부착한 배너. 임상환 기자

센터 측이 개명 직후 회관 주차장 방면 외벽에 새로 부착한 배너. 임상환 기자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니어센터(이하 센터, 회장 김가등)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중단했던 추석 대잔치를 4년 만에 다시 연다.
 
센터 이사회는 지난 11일 가든그로브의 시니어센터 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올해 추석 대잔치를 9월 22일(금) 오전 11시 애너하임의 몬 아모르 뱅큇(3150 W. Lincoln Ave, #134)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김가등 회장은 “팬데믹 여파로 중단된 추석 대잔치를 올해는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다양한 여흥 프로그램과 코스 식사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내리 추석 대잔치를 열지 못하고 회관 주차장에서 쌀과 라면 등 선물을 나눠주며 회원들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김 회장은 “4년 만에 여는 추석 대잔치에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센터 측은 수용 인원 등을 감안, 예약을 마치고 행사 당일 회원증을 가져오는 회원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이는 센터 임원을 포함해 회원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센터 측은 오랜 후원자들도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올해 추석 대잔치를 위해 1만 달러를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초 상조회 해체 결정을 내린 데 따라 잔여 상조 기금에 은행에서 대출 받은 돈을 합쳐 상조 회원에게 나눠주고 있어 자금 여유가 없다. 뜻 있는 이들의 후원도 중요하지만, 내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선 기존 OC한미노인회란 한글 단체명을 OC한미시니어센터로 개명하는 안도 통과됐다.
 
개명 배경에 관해 김 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은 지 오래이며, 55세부터 회원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노인회란 명칭이 어울리지 않는 시기가 됐다. 100세 시대에 회원들의 평생 교육과 각종 베니핏 확충에 힘쓰며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추석 대잔치 관련 문의는 노인회 사무국(714-530-6705)에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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