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착한 냉동김밥, 불티나게 팔려요"
냉동김밥이 주류사회 유명 수퍼마켓에서 뜨고 있다.
최근 트레이더조에 영어로 'Kimbap'이라고 쓴 제품이 냉동식품 코너에 선을 보였는데 호평 일색이다.
특히 틱톡에서 화제가 되면서 매장마다 불티나게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들도 호평일색이다. 라크레센타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부는 한국산 김밥이 트레이더조에 신상으로 들어왔다며 페이스북에 직접 시식평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고기 어묵 말고 유부가 메인이며 시금치, 당근, 우엉, 단무지가 곁들여진 김밥이 표준 롤 크기에 9개들이 포장에 담겨져 있으며 가격은 3.99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냉동된 제품을 두 시간쯤 상온에 내놨다가 방금 시식했는데 밥이 딱딱하지도, 김이 척척하지도 않다며 '대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반나절 나들이에 들고 가 돌아다니다 꺼내 먹으면 세상 저렴 편리한 도시락이 될 것 같고 직장인 점심으로도 강추한다고 말했다.
이 냉동김밥에는 고기류가 들어가 있지 않아 채식주의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레이더조는 최근 들어 한국 음식 냉동 제품을 점차 늘려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미 떡국 떡과 떡볶이, 파전, 김치, 한국식 불고기, LA 갈비, 고추장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트레이더조는 전국 42개주에 560개가 넘는 매장을 두고 있는 대형 수퍼마켓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와인과 다른 마켓에는 없는 특이한 제품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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