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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복 78주년 기념식…독립유공 후손 한자리에

장봉한 선생 손자 등 30여명
LA한인회·애국단체들 초청

광복 78주년을 맞아 남가주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늘(15일) 오전 11시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남가주에서 독립을 위해 애쓴 유공자 27분의 업적과 후손 가족들을 소개하는 순서가 진행된다.
 
이날 참석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가족들은 러시아 연해주 등지에서 홍범도 장군과 더불어 독립군으로 활동했던 장봉한 선생의 손자 장재원씨, 황해도 출신으로 데라우치 마사타케 당시 초대 조선 총독 암살 기도에 참여했던 곽임대 선생의 외손녀 장경자씨,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지원에 기여한 조성환 선생의 조카 조정희씨,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서문외장터에서 계성학교 학생과 시민규합 독립 만세 시위를 주도한 최상원 선생 외손녀 한영순씨 등이다.  
 
황해도 송화 출신으로 신민회를 조직하는데 참여하고 1910년 하와이에서 독립군 훈련에 참여했던 노백린 선생의 손녀 노영덕씨와 하와이에서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자금 모금 운동에 기여했던 안창호 선생의 증손녀 김혜자씨, 부자가 대한인국민회 등에서 활동했던 황보정걸 선생과 황보익준 선생의 손자 알렉스 장씨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LA한인회와 광복회 미국서부지회, 미주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흥사단, 미주 도산기념사업회 등 한인 커뮤니티의 주요 애국단체들이 함께 마련했다.
 
광복회 미국서부지회(회장 김준배)의 헬렌 김 사무국장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고 소개되지 않았던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차세대를 위해서도 앞으로 이런 자리를 계속 마련해 한인 역사와 뿌리를 이어가게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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