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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일부 공립교, 등하교 시간 변경

교사노조, 임금·근무시간 협약
교사 근무시간 따라 시간 조정

뉴욕시 공립교 중 일부 학교들이 이번 학기부터 등하교 시간을 조금씩 조정하게 됐다. 각 학교가 교사들의 근무량이 과도하지 않도록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게 된 것으로, 공립교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재차 확인할 필요가 있다.  
 
14일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뉴욕시 교사노조(UFT)와의 협약에 따라 일부 공립교들은 등하교 시간을 변경하게 됐다.  
 
일례로 브루클린 윈저테라스에 위치한 PS154에서 첫 수업 시작시간은 매주 월요일은 오전 8시, 나머지 요일은 8시20분으로 조정됐다. 당초 첫 수업 시작은 오전 8시30분이었다. 하교 시간 역시 기존 오후 2시50분에서 월요일은 2시20분, 나머지 요일은 2시40분으로 각각 조정됐다.  
 
앞서 뉴욕시 교사노조는 교사들의 근무가 오전 8시 전에 시작되거나, 오후 3시45분 이후에 끝날 경우 협의를 거쳐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합의한 바 있다. 뉴욕시 공립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갖고 있다.  
 


다만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을 뿐, 학생들의 전체 수업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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