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문화원, 한미동맹 70주념 고려청자 특별전
'천년의 이야기: 고려청자의 명장' 전시, 화려한 개막
개막 행사에 김세용 명장, 김광석 한인회장 등 참석
뉴욕한국문화원은 지난 10일, 명장 김세용 선생과 그의 아들이자 전승자 김도훈 박사,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 미주불교문화원 김정광 회장, 설원재단 정영양 박사 등 뉴욕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버지니아 Taubman 뮤지엄 관장, Peabody Essex 박물관 큐레이터,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관계자 등 미국 문화 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전 개막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두 거장이 만든 최고의 청자 작품 약 50여 점과 특히 제작 시간만 10여 년이 소요된 높이 42인치에 이르는 역사상 가장 큰 청자병도 소개되고 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현재 7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창 김세용 명장은 지난 50여 년간 고려청자의 전통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끝에 2002년 대한민국 명장 제349호로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 문화훈장 화관장 수훈 등 22회 수상 이력과 110회 이상 한국 및 전 세계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21세기형 청자를 탄생시켰다고 인정받고 있는 그의 작품은 현재 달라이라마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컬렉션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청와대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국립동양박물관 등 국내외 유수의 문화예술기관에도 소장돼 있다.
문의 212-759-9550(내선 204).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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