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팬데믹 이전 대비 30% 증가, 마케팅에 총력"…aT LA지사 하반기 사업 공개
18~20일 KCON 한국관 설치
aT LA지사는 지난 10일 LA 한인타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8일에 열리는 KCON에서 한국관 부스 운영을 포함한 하반기 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LA지사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농수산식품 수출은 비한인들의 K푸드 관심 증가로 라면, 장류 등 한국산 식품 수입은 늘었다. 하지만 물가상승 여파로 음료, 스낵, 과자 등 현지 대체 가능한 식품의 수출은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김민호 LA지사장은 “비한인 소비자들의 K푸드 관심이 급증하면서 한국산 식품 수출이 팬데믹 이전 대비 30% 증가했다”며 “K푸드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는 K푸드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A지사는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KCON 한국관 및 식품 부스 운영 ▶유타 K푸드 및 문화 체험 행사 ▶3기 K푸드 서포터즈 선발 ▶텍사스 오스틴 서포터즈 오프라인 모임 등을 공개했다.
18~20일에는 사흘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KCON 2023 LA에서 한국관 포함 8개 부스를 설치해 K푸드 체험 홍보행사인 ‘K푸드101’을 진행한다. 한국 학교생활을 접목한 부스에서 한국 급식과 방과 후 매점 등 한국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9월 말에는 LA한국문화원과 협업해 유타에서 컵밥 등 K푸드와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
제3기를 맞이하는 K푸드 서포터즈 모집 및 앰배서더 선발도 진행된다.100명 서포터즈를 선발해 K푸드 서포터즈 박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김치, 김, 죽, 커피, 불닭볶음면 등 aT에서 추진하는 수출 확대 식품으로 구성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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