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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계, 대형 트럭으로 134번 Fwy 막고 시위

 
아르메니아계 사람들이 9일 밤 글렌데일 지역 134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차선을 대형 트럭으로 전면 차단하고 시위를 벌였다. [ABC7 뉴스]

아르메니아계 사람들이 9일 밤 글렌데일 지역 134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차선을 대형 트럭으로 전면 차단하고 시위를 벌였다. [ABC7 뉴스]

 
수백 명의 시위대가 10일 밤 글렌데일 지역 134번 프리웨이 차선을 막고 자신들의 주장을 외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시위는 아르차흐 공화국의 위기와 관련해 정치인과 언론 매체,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르메니아계 시민들이 주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센트럴과 브랜드 애비뉴가 만나는 곳의 프리웨이 동쪽 방면 차선을 대형 트럭으로 전면 차단한 뒤 애덤 시프 연방 하원의원에 대해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요구하는 게시물을 설치했다.
 


이들 시위대는 최근 애덤 시프 의원 사무실에 가서도 시프 의원이 더 적극적으로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강력한 지지를 연방 의회와 행정부를 상대로 전달해달라는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차흐 공화국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두 나라 사이에 위치한 아주 작은 나라로 두 나라 사이의 분쟁 때문에 크고 작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차흐 공화국 국민의 약 95%는 아르메니아계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아제르바이잔 측은 아르메니아로 통하는 유일한 육상 통로인 라츤 회랑(Lachin corridor)을 봉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필품과 농수산물 등 필요한 물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아르차흐 국민들이 일상 생활에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시프 의원은 이 같은 봉쇄를 종식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일부 아르메니아계 시위대는 그 정도의 표현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위대가 이날 시위 행사에서 내건 현수막에는 "애덤 시프는 우리를 무시하지 말라", "생명 길을 개방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이날 시위로 글렌데일 일대는 밤 11시 넘어서까지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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