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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기 피해액 88억불

전년 대비 30% 늘어 역대 최고
암호화폐 투자 사기 피해 최다

작년 미국에서 발생한 각종 사기 피해액수가 총 88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8일 연방거래위원회(FTC)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FTC에 보고된 각종 사기피해 손실액은 총 88억 달러로 2021년보다 30%나 늘었다.  
 
가장 많은 손실액이 발생한 부분은 암호화폐 투자 사기로, 피해액이 38억 달러에 달했다. 암호화폐 투자가 인기를 끌자, 유명인이 투자한 코인이라며 투자에 끌어들이거나 거래소 직원을 사칭하는 등 다양한 수법의 사기가 발생해서다. 암호화폐 관련 사기 손실액은 2021년 손실액의 2배 수준에 달했다.
 
각종 사기사건 피해자 수는 20~29세 젊은 층이 시니어보다 많았다.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화나 이메일, 메신저 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온라인 결제 플랫폼·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등 사기행각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 것도 젊은 층의 사기 피해가 늘어난 이유다.
 


다만 여전히 사기를 당했을 때 평균적인 피해 액수는 70~79세 시니어층이 훨씬 컸다. 저축이나 연금, 생명보험증서 등 사기꾼들이 표적으로 삼는 재산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투자 등의 목적으로 누군가가 긴급히 연락해 올 때엔, 꼭 두세 번 더 생각하고 답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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