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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한인 생애 6번째 홀인원…구력 25년째 오순남 대표

최근 2년새 홀인원 3차례

오순남 대표

오순남 대표

지난 5월 뮤리에타의 '베어 크릭' 골프 코스(13번 홀, 파3, 150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본지 5월10일자 샌디에이고면 보도〉했던 하하패션의 오순남(사진) 대표가 지난 7월 13일 '토리파인스 노스 코스' 15번 홀(파3, 174야드)에서도 잇달아 홀인원을 잡아냈다.  
 
이로써 오 대표는 지난 2021년 9월 폴부룩의 '더 클럽오브캘리포니아' 코스에서 해낸 홀인원을 비롯해 1년 10개월 사이에 3개의 홀인원을 낚았다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더욱이 이번 홀인원으로 생애 6번째의 홀인원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기록도 갖게 됐다.  
 
75세의 고령인 오 대표는 나이 50이 넘어 늦깍이로 골프를 시작해 구력이 25년 밖에 안됐지만 '토리파인스 맨스 클럽'과 한인골프 동호회인 '매화당'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골프 애호가다. 이번 홀인원도 토리파인스 맨스클럽의 정기 토너먼트 중 이뤄졌는데 당일 챔피언까지  차지해 클럽 측으로부터 소정의 상금과 기념패 등을 받기도 했다. 토리파인스 맨스 클럽의 공식 핸디는 싱글. 오 대표는 털털한 성격과 원만한 대인 관계로 본인 보다도 아주 젊은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면서 지역 한인골프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형님으로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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