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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소 임박...풀턴 법원 주변 긴장 고조

조지아 풀턴카운티 검찰이 이번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려고 개입했다는 혐의다.
 
이번에 조지아에서 기소된다면 그의 네 번째 기소가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직후인 2021년 1월 2일 조지아의 선거관리를 맡은 브래드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에게 전화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1780표를 찾아내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역매체11얼라이브는이번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될 것이라고 6일 보도했다. 매체는 애틀랜타의 한 변호사를 인용, "주 기소가 될 것이다. 연방 혐의로는 사면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기소 중 가장 중요한 기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형사재판 중에도, 혹은 유죄 판결을 받은 뒤에도 대통령 출마가 가능하다. 만약 대통령에 당선돼 임기를 시작한다면 연방법원에서 받은 유죄 및 아직 기소가 이뤄지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도 스스로 사면할 수 있다.
 
그러나 주 법원에서 유죄를 받는다면 사면권은 주지사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면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트럼프의 변호사 존 라우로는 6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정 헌법 제1조에 따라 그(트럼프)는 부정선거가 발생했다는 불만을 주 정부에 청원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풀턴 카운티 법원은 지난달부터 법원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 저널(AJC)은 "일부 소환된 증인이 증언하라는 통지(48시간 전에 받는)를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에 기소는 적어도 며칠, 아마도 다음 주까지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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