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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시인 정지용 해외문학상…수상작품 '그믐'

제2회 정지용 해외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재미시인협회(회장고광이·이하 재미시협)와 옥천군과 동행문학이 주관하는 제2회 정지용 해외문학상 수상자로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거주하는 정혜선(사진)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문학상 심사위원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권혁웅 한양여대 교수, 문학평론가인 이형권 충남대학교 교수, 문태준 시인이 맡았다.  
 
재미시협에 따르면 올해 정지용 해외문학상 공모에 24명의 시인이 7-10편씩 작품을 응모했다. 심사위원들이 각자 두 명을 추천하고, 이렇게 모인 여섯 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토의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 신춘문예에 실린 심사평을 통해  “일차 심사에서 좋은 작품이 너무 많아 두 명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이미 하나의 세계를 이룬 시에 관해서는 우열과 상하를 논할 수가 없다.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빛나는 세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정혜선 시인의 ‘그믐’ 외 7편에 대해 “동행이란 서로를 읽는 일임을 결구가 매력적으로 보여준다”며 “삶의 행보와 책의 행간과 시의 행과 연이 결구에서 만나고 있다”고 평했다.
 
재미시인협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위원회, 계간지 동행문학은 한국 현대 시의 아버지라 불리며 한국시가 근대화하는 데 기여한 정지용 시인을 기리며 지난해부터 충북 옥천문화원과 연계해 정지용 해외문학상 공모전을 열었다.  
 
제1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은 텍사스 댈러스에 거주하는 박인애 시인의 ‘버려짐에 대하여’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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