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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아 외과 "소화불량과 복통 반복된다면 '담석증' 의심"

주로 명치나 오른쪽 윗배 통증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 합병증

장지아 외과

장지아 외과

담석증은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우리 몸의 담낭 (쓸개) 안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담즙이 담낭 안에 침착돼 돌처럼 응고 염증이나 폐쇄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장지아 외과' 장지아 원장은 "담석과 신장결석을 헷갈려 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다. 신장.요도에 있는 돌은 물론 사이즈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소변과 함께 빠져나온다. 하지만 담낭은 신장과 전혀 연관이 없는 장기로 절대 소변으로 담석을 제거할 수 없으며 오히려 돌이 담낭에서 빠져나오면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일시적으로 보관하고 있다가 음식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수축하면서 저장하고 있던 담즙을 소장으로 배출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담석이 출구를 막아버리면 해당 부위에 경련성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단순히 '소화가 안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통증은 대부분 명치나 오른쪽 갈비뼈 아랫부분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어떤 경우에는 등 쪽으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1~2시간 후 통증이 사라진다.  
 
담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는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 등이 있다. 담낭염은 담석이 담낭관을 막았다가 다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해서 끼어 막고 있을 때 생긴다. 담낭관이 막혀 담낭은 계속 붓고 통증이 계속되며 급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담낭벽에 괴사 현상이 일어나고 담낭이 터지는 경우도 있다.  
 


담석이 담낭을 빠져나와 담관에 끼이면 담관염이 생긴다. 담관은 간에서 나오는 담즙이 흘러내리는 통로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담관염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다.  
 
담석은 또한 췌장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담낭에서 빠져나온 담석이 췌장관을 막는 경우 췌장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담석으로 인해 생긴 췌장염은 간단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할 때도 있지만 심할 때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종종 있다.  
 
장 원장은 "이처럼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담석으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단순히 소화가 잘 안된다고 넘기기보다 혹시 담석 때문에 오는 증세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라고 조언했다.  
 
▶문의: (213)674-7517
 
▶주소: 2727 W. Olympic Blvd.
         #210, 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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