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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박물관, 신명관 식당 셰프 초대

5천년 역사의 한국음식과 문화 강연, 김밥 체험도

오로라 한식당 신명관의 해나 조 대표를 비롯한 셰프들은 참석자들에게 김밥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재료를 준비해왔다. 신명관 해나 조 대표(가운데)와 김세일·박성남 셰프.

오로라 한식당 신명관의 해나 조 대표를 비롯한 셰프들은 참석자들에게 김밥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재료를 준비해왔다. 신명관 해나 조 대표(가운데)와 김세일·박성남 셰프.

   오로라 박물관은 홍보기획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Chef of Aurora’라는 주제로 오로라 소재 한식당 신명관의 셰프를 초대해 한국음식 종류와 한국음식 역사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 행사를 위해 신명관 식당은 해나 조 대표와 박성남, 김세일 세프가 참석해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와 양념갈비, 각종 해산물 요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양념소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해나 조 대표는 “간장과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는 예부터 고기를 재거나 찌개를 끓일 때 꼭 필요한 한국의 대표 양념”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5천 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음식과 문화 등을 알리기 위해 미흡하지만 열심히 행사에 참여했다. 참여하신 분들이 한국음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어서 놀랐다. 오로라 박물관에서 이렇게 한국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귀한 자리에 저희 신명관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면서 “20여년 전 콜로라도에 처음왔을 때 식당을 운영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은행에서 일을 하다가 2017년에 갑작스럽게 신명관을 인수하게 되었다.  그런데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미처 몰랐다. 팬데믹 동안 더욱 힘들었다. 그러나 맛있고 좋은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하고, 힐링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의 자랑스러운 음식문화를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그간의 고충과 보람을 함께 털어놓았다.
 
    조 대표와 두명의 셰프는 한국음식에 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강연한 후, 김밥을 직접 말아보는 체험장을 마련했다. 신명관측에서는 대나무 김말이 발과 밥, 김, 단무지, 맛살, 햄, 우엉, 오이, 계란, 오뎅 등을 준비했고, 참가자들은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 대표는 “박물관이라는 장소가 국한되어 있어, 냄새가 나거나, 혹은 끓이거나 구울 수 있는 음식을 만들 수 없었다. 그래서 피크닉 갈 때도 좋고, 한국의 대표 핑거푸드인 김밥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다같이 김밥을 만들고 시식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신명관측은 박물관으로부터 받은 강연료는 박물관에 후원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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