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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또 폭염…열돔 현상…밸리 100도대

샌타모니카 등 물놀이 금지

이번 주말 남가주에 또 폭염이 찾아올 예정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지난달 초부터 남서부 지역을 끓게 한 ‘열돔(heat dome)’ 현상이 이번 주말 돌아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100도대가 넘는 고온을 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상학자 데이비드 스위트는 “건조한 더위로 인해 내륙 지역의 산불 위험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열돔 현상이란 고기압이 천천히 움직이며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더위가 극심해지는 현상이다. 애리조나 피닉스에서는 이로 인해 한 달 연속 110도 이상의 기온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데스밸리에서는 하이킹하던 71세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NWS에 따르면 코첼라 밸리와 샌디에이고 카운티 사막 등에는 ‘과도한 폭염 경보(Excessive Heat Warning)’가 발효되며 이는 애리조나 일부 지역까지 포함된다.
 


일부 사막 지역에는 최대 116도까지 기온이 상승하는 위험한 고온 조건이 예상된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LA카운티의 경우 폭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더위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기저 질환자 등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국은 당부했다.
 
대부분의 LA카운티 지역에서 오는 5일(토) 본격적인 폭염의 날씨가 시작돼 6일(일) 최고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LA다운타운 지역은 주말 동안 80도대 후반에서 90도대 중반까지 기온이 오를 예정이다. 밸리 지역은 102~104도, 특히 앤틸로프 밸리는 6일 기준 108도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더위로 인해 해변가를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높은 박테리아 수치로 인해 11곳의 해변을 대상으로 물놀이 금지 권고령을 내렸다.
 
여기에는 레돈도 카운티 비치, 팔로스 버디스 비치, 허모사 비치, 맨해튼 비치, 말리부 피어, 샌타모니카 피어 등의 일부 구간이 포함됐다.
 
당국은 이곳에서 수영과 서핑을 비롯한 물놀이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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