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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입국자 100여명 롤라폴루자 앞두고 거처 이동

[롤라팔루자]

[롤라팔루자]

시카고 사우스 루프 1지구 경찰서에 머무르던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 100여명 이 브로드웨이 아모리 파크 필드하우스로 거처를 옮겼다.  
 
이와 관련 불법입국자들을 돕고 있는 이들은 “롤라팔루자를 앞두고 불법입국자들을 숨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서와 롤라팔루자가 열리는 그랜트 파크 간 거리가 2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시카고 시가 7월 초 NASCAR 시카고 거리 레이스 기간에도 불법입국자들의 거주지를 옮긴 바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카고 시 위기관리국(Office of Emergency Management and Communications, OEMC)은 불법입국자들의 이동은 계획에 따른 것이고 롤라팔루자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브랜든 존슨 시장 대변인 역시 “이번 장소 변경은 불법입국자들을 경찰서서 보호소로 이주시키는 계획의 일환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여름 시카고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야외 록 축제인 롤라팔루자는 3일부터 6일까지 그랜트 파크서 열린다.  
 

Jun W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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