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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3년차 연봉 10만불 넘는다…배스 시장 11% 인상 서명

타 직종 임금 투쟁에 영향

경관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A시가 신임 경관의 연봉을 11% 올린다. 이에 따라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3년차 경력이 되면 사실상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이 가능해진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초급 경관의 연봉 인상과 매년 3%의 본봉 인상을 핵심으로 하는 경찰노조 신규 계약안에 1일 서명했다.
 
2020년 팬데믹 시작 이후 지금까지 총 1000여명이 경관이 부족한 가운데 2017년 이후 매년 평균 430여명이 이직하고 은퇴를 앞둔 경관들이 많아 치안 불안감이 커진 것이 배경이 됐다.
 
배스 시장은 “경찰 신규 임용 확대와 기존 인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재정을 투입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을 위한 공공 치안”이라고 강조했다.
 


LAPD에 따르면 현재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경찰국에 들어가 1년 동안의 훈련을 마치면 8만3687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여기에 순찰 병력은 1.25%의 추가 수당을 준다.  연간 3%의 인상을 더하고 1.5%의 물가 인상분을 고려하면 총 16.75%의 연봉 상승이 가능해진다. 결국 3년차 경관이 되면 세금 전 연봉 10만 달러가 된다. 여기에 건강 및 치과 보험 혜택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청 안팎에서는 공공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면서도 일부에서는 호텔, 교사, 작가 그룹이 파업을 반복하며 임금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방안이라 시의회가 다른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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