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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라 올리버 뉴저지 부지사 별세

최초 흑인 여성 주하원의장
오랜 기간 건강에 문제

쉴라 올리버

쉴라 올리버

뉴저지주 하원의장을 역임한 최초의 흑인 여성인 쉴라 올리버(사진) 뉴저지주 부지사가 1일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리버는 오랜 기간 건강에 문제가 있었고 최근 몇 달 동안 공개 행사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필 머피 주지사의 휴가로 역할을 대행하던 올리버에 대해, 주지사실은 31일 “올리버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주지사 대행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올리버의 가족들은 1일 성명을 통해 올리버의 죽음을 밝히고 “뉴저지 주민들에 대한 헌신과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그의 노력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 헌법에 따라 주지사 역할은 니콜라스 스쿠타리(민주·22선거구) 주상원의장이 대행하게 된다.  
 
뉴왁 지역에서 나고 자란 올리버는 2004~2018년 주 하원의원으로 재직했고, 2010~2014년에는 하원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17년 부지사로 선출된 그는 사회 정의, 여성 평등, 교육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 성공적으로 이바지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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