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라비스타 팔로마 스트리트 대대적 재정비
병목현상 차량 사고 위험성
철도ㆍ도로 노면 분리 작업
차량 및 도보통행 안전해질 듯
출라비스타 시정부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기금지원을 받아 이 도로의 서쪽 구간인 5번 프리웨이 진입로부터 브로드웨이에 이르는 약 1마일 구간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게 된다.
'팔로마 트롤리 센터'와 '팔로마 커머스 센터' 등 인근에서 가장 붐비는 상권을 통과해 주거지역인 805번 프리웨이 동쪽의 이스트 레이크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주변 지역의 성장세에 따라 교통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번에 재정비 대상이 된 구간의 경우는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와의 교차지점 바로 동쪽에 설치돼 있는 철도 건널목은 이 도시는 물론 사우스베이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지점으로 악명이 높다.
그 이유는 5번 프리웨이에서 빠져나와 서쪽으로 향하는 차량들과 5번 프리웨이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몰려들어 병목현상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근 상가에서 나오는 차량과 팔로마 스트리트의 바로 남쪽에 있는 트롤리 역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서로 뒤엉키면 언제든지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구간으로 악명이 높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이 1마일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85건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에 연방정부의 기금지원을 받아 진행할 재정비 프로젝트는 철도건널목과 차도 및 인도를 분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출라비스타시에 따르면 이 구간에 철도 전용의 다리를 설치해 팔로마 스트리트를 지나는 차량들과 도보 통행자들이 기차나 트롤리의 운행으로 인한 방해를 받지 않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한편 연방정부는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215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2대 도시이자 사우스베이 지역의 중심도시인 출라비스타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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