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부동산 다 합하면 1조9970억 달러어치
2022년 부동산 매매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LA카운티 공시지가도 2조 달러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LA카운티 재산세 산정국이 27일 발표한 ‘2023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의 공시지가 합계액은 전년보다 5.91% 상승한 1조99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조 달러에서 30억 달러가 부족한 수치다. 공시지가는 재산세 부과 기준으로 사용된다.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으로 LA카운티 재산세 수입도 2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작년 LA카운티 과세 평가 대상 부동산은 239만1198채였다. 이중 단독주택이 전체의 79%인 189만2564채로 집계됐다. 아파트를 포함한 임대수익용 주택과 창고, 오피스와 같은 상업 및 산업용 부동산이 나머지 10%를 차지했다. LA시의 2023년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53억 달러(5.9%) 증가해 약 7744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정국 측은 “부동산 가치가 13년 연속 올랐다. 작년 부동산 시장은 2021년만 못했지만, 거래 가격은 강세였다”며 공시지가 상승 이유를 밝혔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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