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내러티브에 나타난 무명의 인물 연구’ 출간
MD 가든교회 한태일 목사 세 번째 신간
한태일 목사(MD 가든교회 담임)의 세 번째 신간 ‘요한 내러티브에 나타난 무명의 인물 연구’가 출간됐다.
‘요한 내러티브에 나타난 무명의 인물 연구’는 한 목사의 신약해석학 박사 과정 논문(2022)을 한국말로 번역한 것으로, 요한복음에 나타난 무명의 사소한 인물들이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믿음의 진보를 보이고, 참된 제자로서의 진정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신학적 주제들을 입체적 체계와 전개에 맞춰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다.
한 목사는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들과 요한복음을 연구하는 신학생들,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책은 요한복음 4장, 5장, 9장에 나타난 인물들을 연구하며 기독론적, 영광론적 중요성에 대해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목사는 저서에 대해 “요한복음 속 인물들, 바로 오늘날 이민사회를 사는 우리와 같은 마이너리티 인물들을 통해 그들과 주님이 나눈 대화속에서, 믿음을 심어주고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인 한 목사는 29년전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소재 가든교회를 개척해 개혁주의 신앙을 강조한 말씀중심의 목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교인들이 ‘선교적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개척 초반부터 선교사 후원을 시작했다”며 “수년전 부터는 넓히는 선교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선교에 중점을 두고, 6년 전 멕시코 남쪽 치아파스 주의 도시 산크리스토발에 선교센터를 설립해 현지인이 목회하고, 3개월마다 선교사를 파송해 성경 대학 강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 시기 작고하신 손인식 목사님이 이끌던 ‘UTD 선교연합(그날까지 선교연합)’에서 활동하며 북한 탈북자 선교 지원으로 선교지향적 교회를 꿈꾼다”고 목회 철학을 설명했다.
한편 현재 재미고신교단 총회장과 ‘그날까지 선교연합’ 미 동부지역 공동 의장을 역임중인 한태일 목사는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B.S.)를 졸업,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공학 석사(M.S.)를 획득한 이력으로 유명하다. 공학도였던 한 목사는 달라스신학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Th.M.)를, 필라델피아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교에서 신약해석학 박사 과정(Ph.D)을 수료했다.
이후 1994년 가든교회를 개척해 현재까지 담임목회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요한복음을 연구하던 중 2022년, 사우스 아프리카의 프레토리아대학교 개혁주의신학대학원에서 ‘요한복음에 나타난 사소한 무명의 인물 연구'로 신약학 박사 학위(Ph.D.)를 받기도 했다. 또다른 저서로는 ‘세월의 흐름을 따라(2023)’가 있다.
신간 ‘요한 내러티브에 나타난 무명의 인물 연구’는 애난데일 소재 기독교문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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