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너와 나
어떤 것이 가장 귀한 것인가별이 잠든 하늘 아래
너와 나는 손 잡고 길 찾아
달빛 없는 거리를 걸으며 대화한다
인생에 대하여
이별에 대하여
절망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그리하여 새로운 희망과
맑은 꿈을 꾸며 노래하는
숲 속에서 바이올린 소릴 들으며
기쁨은, 연신 희살 놓는다
끝없는 우주 저 너머로
너와 나의 꿈은 영원하고
별들 사이에서
비로소 함께 걷는다
실눈 뜬 신성한 신비로
어깨를 펴고
다음 여행을 준비하자
세상이 함께하는 숙명처럼
오희영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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