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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서 타워크레인 일부 붕괴

콘크리트 운반 중 화재 발생
민간인 4명, 소방관 2명 부상

26일 오전 뉴욕 맨해튼 링컨터널 인근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일부가 화재로 붕괴돼 민간인 4명과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트위터 @matttttt187 캡처]

26일 오전 뉴욕 맨해튼 링컨터널 인근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일부가 화재로 붕괴돼 민간인 4명과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트위터 @matttttt187 캡처]

26일 오전 맨해튼 링컨터널 인근 고층 건물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일부가 붕괴돼 최소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욕시 소방국(FDNY)은 이날 오전 7시30분경 화재가 발생해 대형 크레인 일부가 붕괴되고 잔해물이 떨어져 소방관 2명과 건설 노동자, 행인 등 최소 6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크레인은 10애비뉴와 웨스트 41스트리트에 위치한 45층 건물에 설치돼 있었으며, 16t의 콘크리트를 운반하던 중 엔진 부분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케이블이 약해져 일부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 붕괴된 타워크레인의 윗부분(화물을 운반하는 구조물 부분)은 건너편 건물에 충돌한 후 바닥으로 추락했다.  
 
크레인 기사는 "소화기로 불이 잡히지 않자 탈출했고, 타워크레인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뉴욕시는 41~42스트리트와 10~11애비뉴의 교통을 완전히 통제하고 200명에 달하는 소방 인력을 투입했으며, 화재는 사고 발생 4시간 후인 오전 11시 45분경 진압됐다.  
 
목격자들은 "큰 굉음이 들려서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크레인에서 거대한 불꽃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국은 건설 중인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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