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아인병원과 ‘상생 발전’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한국을 왕래하는 재일동포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고국을 찾은 재일 한인들이 응급질환에 대비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의 전흥배 회장, 박해준 부회장, 우설민 홍보국장과 아인병원 오익환 이사장, 오성규 상무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아인병원은 1993년 오익환 산부인과로 시작하여 서울여성병원을 거쳐 현재의 아인병원까지 30년 넘게 환자들과 함께한 병원이다. 여성 특화 병원에서 준종합병원으로서 현재는 인천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꼽힌다.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전흥배 회장은 “아인병원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며 재일동포들에게 도움이 되고, 서로 윈-윈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편 2022년 12월에 선출된 전흥배 회장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재일동포의 권익 신장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힘을 쏟고 있다. 재일동포의 일본 지방 참정권 획득, 지역한인회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전흥배 회장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민간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아인병원과의 협약도 민간 교류 추진의 성과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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