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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 은퇴계좌 잔고 4만 달러…베이이부머의 3분의 1 수준

일부는 아예 노후 준비 전무

은퇴를 앞둔 수백만 명의 X세대는 노후 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퇴안정연구소(NIRS)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965~1980년에 태어난 X세대는 가구당 은퇴계좌 잔고는 4만 달러(중위 수치)에 불과했다. 특히 직장인(401(k))과 비영리단체 근로자(403(b)) 중 50% 하위 소득 계층의 은퇴 잔고는 4290달러로 뚝 떨어졌다. 더욱이 4명 중 1명은 200달러밖에 없었다.  
 
편안한 노후에 필요하다고 추산되는 은퇴자금 100만 달러를 가진 X세대는 극소수에 머물렀다. NIRS는 X세대 중 오직 55%만이 401(k) 등 은퇴 계좌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더 심각한 점은 X세대 일부는 아예 은퇴계좌도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X세대가 살아오면서 수차례 경제 위기를 겪었고, 급여 인상 폭이 물가 상승 폭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질 소득이 감소해 은퇴자금이 부족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X세대는 또 이전 세대인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상환해야 할 학자금 부채가 더 컸다. 급여 상승 폭도 이들보다 낮았다. 여기에다 고령의 부모와 Z세대를 동시에 부양하면서 다른 세대보다 더 은퇴자금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자산 운용사 네이티시스에 따르면 X세대 이전 베이비부머세대 역시 은퇴계좌 잔고 중위 수치는 12만 달러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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