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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 납 수도관 전면 교체

40여만개 대상… 예산 80억달러 투입

[로이터]

[로이터]

미국에서 가장 많은 납 수도관(lead pipe)이 설치된 시카고 시가 이를 모두 교체한다.  
 
시카고 시 상수도국은 최근 총 8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 40만 개 이상의 납 수도관을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수돗물 납 수준을 검사 받은 시카고 시 3만 가구에서 연방 환경 보호국이 마련한 안전 수준인 리터당 15마이크로그램 이상의 납 성분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그 어떤 수준의 납도 인체에 안전하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카고 상수도국은 우선 연간 소득 8만4000달러 이하의 가구를 대상으로 납 수도관을 동 수도관으로 무료 교체할 방침이다.  
 
시카고 시 상수도국은 "납 수도관이 많은 데다 및 대체 제품의 가격이 비싸 시 전체 납 수도관 교체까지는 50년 가까이 소요될 것"이라며 "물은 누구나 안전하게 마실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연방정부의 납 수도관 교체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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