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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콘퍼런스의 리더들] 24개국 법률·회계·부동산 2000명 연결

eXp 커머셜 제임스 황 대표
클라우드 기반으로
부동산 중개 서비스
"글로벌 브랜드 될 것"

가상현실 사무실을 도입하는 등 업계에서 혁신적인 행보를 보인 eXp 월드 홀딩스도 한국발 혁신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부동산 중개 서비스 기업 eXp 월드 홀딩스의 신세대 기술 사업부인 eXp 커머셜의 제임스 황(사진) 대표는 코리아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한국의 유니콘 기업들은 우수한 자문단 및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20년 넘게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 활동해 온 제임스 황 eXp 커머셜 대표는 대형 상업용 부동산 투자기업 마커스앤밀리챕에서 수년간 경력을 쌓았으며 2003년 창립한 BRC 어드바이저를 현재까지 이끌어 온 업계의 부동산 전문가이자 프로페셔널 경영인이다. 2019년 전미아시아부동산협회(AREAA) 회장도 역임했다.
 
그가 이끄는 eXp 커머셜은 온라인 네트워크로 이어진 가상 사무실을 통해 전 세계의 법률, 회계, 부동산, 기업 서비스 등 전 분야 24개국 2000여 명의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신세대 종합 비즈니스 포털이다.
 


eXp 커머셜은 여기에 인공지능(AI)을 결합했다. 부동산 정보 수집뿐 아니라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 조달, 트래픽 조사, 비용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한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정보 기술(IT) 네트워크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그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 관망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비즈니스에 관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 자본 확보가 어려워진 오피스 건물들은 공실률이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소매업계도 휘청이는 모습이다. 여기에 금리는 지금보다 더 오르면 시장은 최악을 달릴 수 있다. 업계가 급변하면서 eXp는 부동산과 테크를 결합한 온라인 상업용 부동산 네트워크에 베팅했다. 새로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장악하는 것이 현재 목표다.”
 
가주와 한인타운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그는 “가주는 지속적인 아시아계 이주민 유입으로 타주 시장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 한인타운은 최근 다수의 하이엔드(high-end) 시설이 들어서며 탈바꿈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커뮤니티가 가진 문화와 결합해 주류 소비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 24일 마리나델레이 해상 판타시원에서 열린 코리아 콘퍼런스 출범식에도 고문으로 참여했다. 이날 한국의 전기차 충전 토털 솔루션 업체 ‘대영 채비’를 인상 깊게 봤다고 한다.  
 
“채비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멀티 문화 서비스 같은 프로퍼티 매니지먼트를 동시에 맡고 있다는 점이 eXp 커머셜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지난 콘퍼런스 이후 eXp 커머셜과 채비 모두 약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번 코리아 콘퍼런스에서도 채비와 같은 기업들과 비즈니스를 의논하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최근 채비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올해도 채비같이 잠재력 있는 기업들이 많이 참가하길 바란다.”
 
그는 이번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맡게 될 역할에 대해 “코리아 콘퍼런스는 한국 유망 기업이 가진 새로운 아이디어를 상징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인큐베이터다. 유망한 스타트업 회사들도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선 고난에 처하기도 한다. 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것이 우리 선배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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