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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매물보다 수요 많아 가격 상승세 지속
구매 후 판매, 홈에퀴티 다운페이 사용

주요 도시의 렌트비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렌트비의 선행 지표인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임대료 역시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하락 폭이 크지 않은 수준이다.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전체 수입의 3분의 1, 심지어 2분의 1에 육박하는 비용을 렌트비에 쏟아붓고 있는 등 세입자의 재정 부담이 심각하다.
 
부동산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다. 혹시 단기 수익을 원한다면 부동산 투자와 맞지 않다. 1, 2년 안에 대박을 꿈꾸기보다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10, 20년 후 윤택한 삶을 사는 것이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요즘 셀러와 바이어들과 가장 많이 상담하는 내용을 나누고자 한다.
 
이자가 오르는데 주택 가격 하락 전망에 대한 질문이 많다. 매물이 늘기 전에 집값 하락은 힘들 것이다. 주택 수요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렇다면 집값은 과연 언제 내려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분간 주택 가격은 쉽게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주택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기존 수요가 시장에 나온 매물보다 여전히 많기 때문에 주택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어들의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가 집을 먼저 사고팔아야 할지 먼저 팔고 사야 할지다. 셀러는 구매하고자는 매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먼저 구매한 다음에 집을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 모기지가 남아있다면, 새로 사는 주택의 모기지 능력이 되어야 하므로 소득이 충분해야 하며, 다운페이 부분도 챙겨야 한다. 즉 자금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홈에퀴티 라인을 이용해 구매하는 집의 다운페이먼트로 사용할 수도 있다.  
 
먼저 구매할 경우에는 시간적인 제약이 동시에 매매하는 경우보다 훨씬 더 자유로울 수 있으므로 좀 더 여유있게 구매하는 주택을 찾을 수 있다. 집을 팔고, 구매하겠다는 컨틴전시 조건 없이 할 수 있다. 이 조건이 들어가면 오퍼 수락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동시에 사고 팔아야 하는 경우에는 적절한 자금 조달과 충분한 계획을 가지고, 현재 집을 팔면서 다음 집을 사는 것이 가능하다.  
 
거주하는 집을 팔고 동시에 다른 집을 사는 것은 까다로운 타이밍 문제가 수반된다. 현재 집에 모기지가 있고 집을 팔기 전에 사면 모기지 상환액과 두 자산의 유지 비용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집을 사기 전에 팔면 매매가 끝난 후에 갈 곳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계획을 잘 세우고 준비를 잘할 수록 큰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전략적 가격 책정 및 협상이 필요하므로, 동시 매매를 하려면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즉 경험이 많은 에이전트와 일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
 
고객 중 한 분은 그야말로 학군 좋은 곳에 위치도 좋은 곳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애들 둘 다 결혼과 직장으로 독립하였지만, 모기지가 남아 있었다.  
 
그래서 거주 주택을 팔고 차액으로 작은 집을 올 캐시로 산 것이다. 두 부부만 앞으로 살 건데 굳이 큰 집을 유지할 이유가 없고 15년을 더 페이할 여력도 없을 것 같아서다. 페이먼트에서 해방되어서 속 시원하고 이제부터 즐기며 살 것이라고 한다. 왠지 내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껴지는 건 왜일까.  
 
▶문의:(949)873-1380

써니 김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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