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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화 등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자 후보 발표…북미지역 개인·단체 37명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후보자 명단이 발표됐다.  
 
17일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웹사이트( oka.go.kr/oka) 공지를 통해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후보자 149명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의 권인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 포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포상 후보자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 이메일로 의견서를 제출해 달라”고 전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전체 후보자 149명 중 약 37명(단체 포함)이 포함됐다. 고석화(사진)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서정길 6·25 참전유공자회 서부지회 부회장, 서은옥 강영우장학재단 이사장, 고 죠지 민 LA경찰국 형사 등이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단체로는 LA한인회, 소망 소사이어티, 한미연합회(KAC) 등이 포함됐다.  
 
재외동포청은 국민 의견 수렴 등 공개검증 절차를 거친 뒤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포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오는 10월 5일 제17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선 재외동포단체 또는 개인을 포상한다.
 
정부포상자 후보에 대한 의견은 31일(한국시간)까지 이메일(hjunkim15@korea.kr)로 보내면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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