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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전문직 취업비자 간담회

김의환 총영사 전문직 비자 추진 관련 동포 경제인과 만남
“취업비자 관문 매우 좁아, 인재 확보에 곤란” 현황 공유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운데) 등 주뉴욕총영사관이 지난 6일 한인 동포 경제인들을 초청해 전문직 취업비자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운데) 등 주뉴욕총영사관이 지난 6일 한인 동포 경제인들을 초청해 전문직 취업비자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주뉴욕총영사관이 뉴욕 일원 한인동포 경제인들과 함께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 필요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서 한인 동포 경제인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교역 규모가 급증하고, 한국의 대미 투자가 늘어나면서 미국 내에서 한국의 우수한 전문직 인재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커지고 있지만, 취업 비자의 관문이 매우 좁아 인재를 확보하는 데 곤란한 경우가 많다”고 현황을 공유했다.  
 
현재 미국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은 추첨 방식으로 약 1000여명이 매년 취업비자(H-1B)를 발급받고 있다. 하지만 4만~6만명에 달하는 전체 유학생 수에 비해 취업비자 발급은 현저히 부족하다. 주뉴욕총영사관은 “2021년 인도, 중국 등 국가 출신 취업비자 당첨자가 75% 이상을 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민서비스국(USCIS)이 2019년 온라인 사전등록제를 도입한 이후, 매해 복수 등록을 하는 신청자가 약 2만8000명에서 40만9000명으로 급증했지만, 추첨 건수는 낮아지면서 취업비자 당첨률은 계속해서 하락 추세”라고 설명했다.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및 한인 동포기업들은 한국 사무소와 미국 사무소, 경영진과 일선 실무진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이 일정 부분은 필요하다. 한인 경제인들은 “현재의 취업비자로는 인력 수급에 상당한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문직 취업비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인 전문직 종사자들의 미국 내 취업을 취한 E4비자 개설은 2013년부터 추진됐지만, 매번 연방의회에서 막히면서 힘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뉴욕한인경제인연합회는 오는 8월 25일 뉴저지에서 관련 상하원 의원들을 초청해 관련 법안에 대한 지지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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