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강도단, 우체부도 위협…노스할리우드서 열쇠 뺏어
인근 아파트서 우편물 절도
![복면을 한 강도 용의자가 우편배달부를 따라가며 권총으로 위협하고 있다. [KTLA캡처]](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7/15/346d9b4b-7d05-4278-9af7-1a7542c8a1c7.jpg)
복면을 한 강도 용의자가 우편배달부를 따라가며 권총으로 위협하고 있다. [KTLA캡처]
USPS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20분쯤 노스할리우드의 이스트 밸리 고교 인근에서 괴한이 우편배달을 하던 우체부에 총을 겨누고 위협하는 모습이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14일 밝혔다.
목격자인 인근 오토바디샵 직원은 “강도 한 명이 차에서 내려 우체부에 접근한 뒤 총을 겨눴다”며 “우체부가 강도에게 열쇠를 건넸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모두 3명으로 이중 한명은 25~35세로 추정되며 이들은 곧장 2019년식 검은색 BMW SUV를 타고 도주했다.
우정국 측은 우편물 강탈을 연방 범죄로 간주한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하며 5만 달러의 현상금을 약속했다.
공교롭게 같은 날 오후 10시쯤 스튜디오 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우편물을 훔치는 절도범 모습이 아파트 보안 카메라에 잡혔다. 절도범은 다음날 오전 2시 55분쯤 다시 돌아와 더 많은 우편물을 훔쳤는데 우정국은 이 사건이 노스할리우드 강도단과 연관이 있는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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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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