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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씨구 들어간다…” 극단 어울림 ‘품바’ 공연

9월 풀러턴·LA서 각 1회
손영혜 단장 등 6명 출연

극단 어울림 단원들이 품바 공연 준비를 위해 모였다. [극단 어울림 제공]

극단 어울림 단원들이 품바 공연 준비를 위해 모였다. [극단 어울림 제공]

 극단 어울림(단장 손영혜)이 ‘품바’ 공연을 선보인다.
 
어울림 측은 제35회 공연 작품으로 품바를 선정했으며, 오는 9월 28일(목) 풀러턴의머켄탤러 문화센터, 30일(토) LA의 동양선교교회에서 각 1차례씩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단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간을 견뎌낸 관객과 함께 즐기면서 세상 시름을 모두 날려 보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단원이 이번 공연을 위해 땀 흘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품바는 품바 1명과 고수 1명이 짝을 이뤄 각설이타령, 구전민요, 춤, 익살스러운 몸짓 등 전통 연희로 한국 현대사의 질곡과 각설이패의 애환을 풀어낸 작품이다. 많은 이가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란 각설이타령을 들으면 떠올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LA에서 40회 넘게 품바를 연출한 강운식씨가 새로 각색해 선보인다.
 
강씨는 “극단 어울림으로부터 시작된 행복한 울림이 관객 여러분이 잠시라도 시름을 잊고 웃을 수 있는 여유와 즐거움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연출 백진주씨는 모든 단원에게 장구를 가르쳐주며 준비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백씨는 “모든 배우가 장구와 품바 타령 연습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울림의 품바엔 총 6명이 출연한다. 품바 역은 홍정민 배우, 여자 품바와 고수 역은 강나윤 배우가 각각 맡았다. 이인숙 배우는 여자, 데라우찌, 중매쟁이 역을 소화한다. 김소연 배우는 품바 딸과 순사 역을 모두 맡는다. 산받이는 손 단장과 서정숙 배우가 담당한다.
 
품바 공연 관련 문의는 손영혜 단장(909-610-0889)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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