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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에게 자유의 희망 알리는 게 중요"

1.5세 탈북민들 워싱턴 모여 '새로운 노력' 모색

 
 
 
젊은 탈북민들이 워싱턴에 모여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차세대 역할'을 논의했다.
 
10일부터 비정부기구 '북한인권위원회(HRNK)'에서 시작된 '젊은 탈북민 지도자 총회'는 북한 인권 정책 수립 과정에서 소외된 1.5세대 탈북민들이 "통일을 준비하고 인권 개선 노력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0일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회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현승 HRNK 고문 겸 글로벌피스재단 연구원은 "이번 총회기간 동안 백악관 및 국무부 북한 문제 관련 담당자들을 면담해 한반도 정책 우선순위 및 해결방안 등에 관한 여러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젊은 탈북민들은 1.5세 다운 그들만의 통일에 대한 담론을 펼쳤다.  
 
뉴욕 콜럼비아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행정학 등을 전공하는 이서현 양은 "지난 윤 대통령 방문시 김건희 여사와 만나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는 이서현(콜럼비아 대학원 국제정치행정학) 양은 "1.5세대 탈북민들이 각계에서 성공해 북한 주민들이 통일 후 자유로운 삶으로 각자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게 통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오지 출신 작가로 유명한 조경일 피스아고라 대표는  "북한에 대한 제재는 필요하지만 인도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면서 "다만 인도적 지원 물자들이 대한민국에서 혹은 미국을 통해 들어온다는 점을 명확히 하도록 명시해야 북한 주민들의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 강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의 100만 군인들은 총한번 쏴보지 못하고 대부분 노동자로 일하다가 제대한다"면서 "북한 지원물자가 군대에서 소모된다고 문제시 하는데, 그런 현실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한국, 미국 등지에서 모인 젊은 탈북민 지도자들은 오늘 주현동 주미대사를, 12일에는 공화당 소속 롭 휘트먼 연방하원의원을 면담한다. 
14일에는 UN을 방문 황준국 유엔한국 대사 등을 만날 예정이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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