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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발급 기간 최장 13주 소요

연방의원실 접수 민원도 폭증

[로이터]

[로이터]

여권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이 여전히 긴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여권 발급 신청이 늘어났기 때문인데 만약 여권 발급이 제 때 되지 않을 것 같다면 알아둬야 할 사항도 있다.  
 
여권 발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연방 국무부에 따르면 현재 한 주에 약 50만개의 여권 발급 신청서를 처리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모두 2200만개의 여권 발급이 가능한데 이는 역대 최고치라는 것이 국무부의 발표다.  
 
국무부는 여권 발급 소요 시간이 급행의 경우 7주에서 9주, 일반의 경우 10주에서 13주가 걸린다고 밝혔다. 여기에 실제 신청자의 집에 까지 도달하는 배송 기간 1~2주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국무부는 해외 여행 계획이 있다면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즉시 급행으로 신청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만약 유효한 여권이 없을 경우에 급히 해외에 출구할 경우라면 연방 의원실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주요 대도시에 설치된 국무부 산하 여권 발급 사무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연방 의원실의 경우 국무부와 직접적인 연락망을 갖추고 있어 지역구 주민들이 긴급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시카고 북부 서버브 지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브래드 슈나이더 하원의원실의 경우 현재까지 600통의 여권 발급 관련 민원 전화를 받았는데 이는 작년 전체 280통과 비교하면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 의원실 역시 올해 875건의 여권 발급 민원을 처리해 작년 495건과 대조됐다.  
 
의원실은 시카고 여권 발급 사무실에 예약을 잡아줘 긴급하게 출국해야 하는 주민들을 돕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도시에 가능한 예약일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해외 거주 가족들이 사망하거나 생사의 기로에 놓인 경우 등에 한해서는 지역 여권 발급 사무실에서 당일 여권을 만들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해당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와 항공권 티켓 등이 필요하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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