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 코인, 트론 메인넷 ‘TRC-20’ 기반 생태계 확장 추진
기존 ERC-20에서 트론 메인넷 ‘TRC-20’으로 메인넷 변경... 생태계 확장 나서
Comp, 수확량 농업 기능 기반 대출 서비스 제공하는 탈중앙화 프로토콜
관계자 “메인넷 변경, 생태계 확장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
수확량 농업 기능을 바탕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탈중앙화 프로토콜 ‘컴파운드 코인(Compound Coin 이하 Comp)’이 트론(TRON) 메인넷 ‘TRC-20’ 기반의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Comp 토큰은 컴퍼운드 프로토콜을 위해 출시된 거버넌스 토큰으로, 출시 당시 중앙 집중식 프로토콜에서 탈중앙화 프로토콜로 탈바꿈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주목도를 높여왔다.
Comp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서 유통할 수 있는 토큰의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한 표준 사양 ERC-20을 메인넷으로 사용하였지만, 최근 생태계 확장을 위해 트론 재단이 운영 중인 TRC-20으로 메인넷을 변경했다.
현재 10,000,000,000개의 Comp 발행을 마친 생태로, 30%에 해당하는 300,000,000Comp는 컴파운드 재단의 생태계 확장에 사용되며, 20%인 200,000,000Comp는 예비물량 및 거버넌스 투표에 각각 활용될 예정이다. 컴파운드 재단에 따르면, 발행 수량의 절반인 500,000,000 Comp는 비활성화 상태로 UNLOCK이 된 상태에서 5월 9일부터 기존 ERC-20 Comp 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홀더들에게 1Comp당 TRC-20 0.01COMP(한화 688원) 상당의 코인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컴파운드 재단 관계자는 “Comp 코인은 지난 6월 10일 최저가 32,910원에서 TRC-20 메인넷을 채택한 한 달 후부터 빠르게 급등하기 시작해 7월 4일 93,700원으로, 약 300%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고, 7월 10일 기준 68,000원 가량에 안착했다”라며 “트론 재단의 메인넷을 채택함으로써 생태계 확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신규 TRC-20 메인넷 채택과 관련해 생태계 확장 참여를 원하는 홀더들에게는 트롬 재단에서 제공하는 멀티체인 월렛 트론링크를 통한 비활성화 물량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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